오랜만에 자유로운 점심시간.
원래는 강남역에서 가장 먹기 힘든 곳중 하나인 백암 순대에 가려고했으나.....
10시 50분에 도착했는데 대기 25번.... 진짜 좀 심하다.....
어쩔 수 없이 다른 일찍 안가면 줄 서는 식당을 가자고 상의한 결과
땀땀으로 결정.
일단.. 들어가면서 부터 나올 때까지 서비스는 정말 최악이였다.
우리 일행 자리 배치부터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의 연속이였고
계속 우리 옆에서 뭐 치워라 어째라 다른 일하는 분 가르치는게 너무 시끄러웠다.
굳이 우리 먹는 옆에서 큰소리로 어디 안치웠잖아 어디 빨리치워라 이럴 필요가있을까....
그냥 먹기 전부터 아 맛을 떠나서 다시는 안와야겠다는 생각 뿐.....
메뉴판은 찍다가 포기.... 너무 많고 보기 불편하게 되있다....
최근 느낀건데 저 테이블 키오스크들은 고객의 입장에서 보기 편하게 좀 개선하면 좋을 것 같다....
여긴 매운소곱창?쌀국수가 제일 유명하다고하는데, 마라맛이 살짝 난다고해서
마라를 별로 선호하지 않는 나는 키오스크에서 베스트라고 적혀있던 프리미엄 보양 쌀국수 주문.
음 국물도 그렇고 한 입 먹는 순간, 아 맛있긴 하네.. 왜 맨날 줄서는 곳이라고하는지 알겠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
하노이분짜도 한입 딱 먹는데 맛있어, 근처에서 갔던 에머이 같은 곳들도 나쁘지 않았는데
뭐랄까.... 확실히 맛있다는 건 느껴지는 그런....
코코넛슈림프랑 크리스피롤은 세트메뉴로 뜨길래 시키긴했는데 이건 좀 별로였다.
쌀국수랑 분짜가 워낙 맛있어서 더 별로로 느껴진걸 수도있고(기대치가 높아져서..??)
어쨋든 베트남 음식을 좋아한다면 가보라고 추천해줄 수는 있겠지만
난 안갈꺼다.
밥 먹으면서 눈치보고싶지 않아..
네이버 식당 정보
[땀땀]
주소 :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98길 12-5
전화번호 : 02-554-8892
영업시간 : 11:00~22:00
먹은메뉴 : 프리미엄 보양 쌀국수(17,000원), 하노이 분짜(14,000원), 코코넛슈림프&크리스피롤(5,000원) - 이건 세트메뉴하면 좀 더 저렴했던거 같은데..... 2테이블 계산을 한번에 하는 바람에 가격을 제대로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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