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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픽

서울 강남구 강남역 비네트(다맛있음)

by kelshi7429 2024.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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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내가 갔던 식당중에 1등을 뽑으라면..

아마 비네트가 아닐까..

24년에는 아직 1등을 못뽑고 있지만.. 그래도 비네트는 가끔씩 꼭 간다.

비네트의 단점이라면.. 일단 접근성이 매우 좋지 않다.

그냥 네이버 주소 기준으로 강남역이라고 적긴했지만.. 강남역에서 걸어가기는 좀 많이 멀고

여긴 그냥 차를 가지고 가야한다.

다만 예전에는 주류가 필수라 차는 가져가야하고 주류는 필수고 이게 별로였는데

최근에는 주류 필수 제도가 없어졌다(단점 2개였는데 1개로 줄어듬 ㅎㅎ)

사실 맨 처음 막 맛집을 찾아보다가 비네트를 찾았을 때 네이버 평점이 5.0이라..

이게 말이되나?? 이건 알바 쓴거다 5.0인데 후기는 별로 없고.... 긴가민가하면서 갔었는데

밖에서 본 식당이 심지어 너무 작아서.. 안에 테이블이 음... 4~5개 수준??

아.. 큰일이다 하면서 음식들을 먹었는데 다 맛있어서 더 놀랐던 곳이였다.

하도 많이 가서 웬만한 요리는 다 먹어 본거 같은데 여기는 신기한게

먹었던게 메뉴판에서 사라져서 없어졌나보다 하고 혹시나해서 물어보면 주문이 가능하고..

메뉴판도 좀 자주 바뀐다 ㅎㅎ

그래서 어딘가에서 후기를 봤는데 메뉴판에 없으면 꼭 물어보기!!

ricci di mare.

아 작은 단점 하나더는.. 메뉴를 굳이 왜 이렇게 네이밍 했을까..하는...그래서 시킬 때 이거 주세요 해야하는 ㅎㅎ

식빵위에 성게알이 올려져있는 메뉴.

보통 관자만 먹었었는데 이 날은 배가 고파 새롭게 시켜본 메뉴인데

성게의 바다맛이 진하게 느껴지고, 크리미한 치즈같은 느낌이 좋았다.

올려져있는 허브가 느끼함을 살짝 잡아주는게 좋았고, 성게랑 빵이 어울린다는 것을 처음 알게된 날.

약간.. 고급스러운 잼같은 느낌이 나기도하고??

scallop

관자. 우리가 딱 잘아는 그 관자맛인데 저 먹물 튀일?과 소스가 매우 잘어울린다.

매우 잘어울려서 자칫 좀 심심할 수 있는 관자를 개성있게 만들어주는 그런 음식.

관자는 부드럽고 딱 적절하게 살짝 잘 구워졌다.

gamberi pistachio

원래는 보통 파스타 한가지와 고기를 시키는데, 이날은 파스타를 하나 더 먹어보자는 생각으로 시킨

메뉴. 단새우가 정말 이름 그대로 아주 단~~~~새우였다. 입에서 딱 녹는 맛이였고 단새우 양이 많아서 좋았다.

바질 맛은 너무 쎄면 좀 별로일 뻔 했는데 다행이도 쎄지 않은 적절한 수준이여서 나도 먹을 수 있었다.

bisque

이 날의 실수.. 항상 여길가면 시키는 제일 좋아하는 메뉴인데, 시킬 때 일단 스파게티 면으로 변경해달라고 요청을 드렸었는데.. 깜빡하고 그냥 시켜버렸다....ㅎㅎ

파스타는 일반 스파게티 면으로 먹어야한다는 촌스러운 생각에.. 항상 요청해서 바꿔 먹었었는데..

근데 오늘 먹어보니 진짜 일반 스파게티 면이 더 내스타일인건 확실했다 ㅎㅎ

갑오징어가 많이 들어가있고 소스가 맛있다. 뿌려져있는 가루가 빠삭하니 식감이 매우 좋았다.

바다의 맛도 좀 나고 살짝 짭쪼름해서.. 요건 사실 와인이나 음료랑 같이 먹으면 좀 더 좋을 것 같았다.

 

여긴 어쨋든.. 주위에 지인들이 뭔가 줄서는 맛집.. 다 아는 맛집에 질린다고할 때 내가 자신있게 추천하는 곳이고

항상 추천에 성공했던 그런 곳이다. 요기로 인해 내가 맛집을 많이 안다는 이미지를 얻기도 했다 ㅎㅎ

셰프님께서 서울숲이였나?? 다른곳에도 매장을 하나 더 냈다고하시는데 다음에 한 번 가봐야겠다.

 

네이버 식당 정보

[비네트]

주소 : 서울 강남구 도곡로11길 10 1층 비네트

전화번호 : 010-6671-4432

영업시간 : 12:00~23:00(15:00~17:00 브레이크 타임,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먹은메뉴 : ricci di mare(21,000원), scallop(26,000원), gamberi pistachio(26,000원), bisque(2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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