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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탐방

서울 용산구 용산역 서울드래곤시티 페이(난코스)

by kelshi7429 2024.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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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쪽에 갈 일이 있어서 미리 예약해두고 간 곳.

미리 난코스를 주문해놨더니 따로 메뉴판을 주지 않아서 사진은 없다....ㅎㅎ

 

부용진금사.

이 날 약간 쌀쌀했던거 같은데 딱 식당에 들어가서 스타터로 따뜻한 죽이 나오니깐 속이 살짝 데펴지면서 좋았다.

맛은 게살죽이랑 거의 비슷하고, 게살이 정말 듬뿍 들어가있고, 샥스핀이 부드러우면서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이 있어서 심심하지 않고 재밌었다. 양이 많았고 버섯도 많아서 재료를 아끼지 않았다는 느낌이 확 들었다.

FEI 시그니처 딤섬.

시그니처라고 메뉴에 붙어있길래 기대하고 먹었는데, 시그니처 다운 메뉴였다.

새우딤섬이 그 한입 딱 베어무는 순간 살아있는 새우 회를 먹는 느낌으로 탱글탱글하고 알찼다. 친구가 새우 알러지가 있었으면.. 하는 맛이였다 ㅎㅎ

딤섬이 육즙이 가득했고 겉에 피부분이 엄청 부드러워서 다음에도 또 먹고싶은 맛이다.

비취 대게살 전복.

첫 메뉴가 게살이 엄청 많았었는데 또 게살이 나오니깐 약간.. 중복되고 좀 지겨운 느낌.. 부용진금사에 워낙 게살이 많았었는데 그걸 또 다먹어버려서.... 근데 반전은 한 입 먹어보니 저 소스가 엄청 맛있었다. 나왔던 메뉴들중에 이게 1등이였다. 전복안에 새우 살이 들어있고 요 메뉴도 약간 꾸덕한 죽 느낌이였다.

차수구 버섯 한우 안심.

음.. 이건 요상하게 내가 먹은 고기는 좀 질겼다.. 한우 안심이 어떻게 질기지..하는 생각을 하면서 먹었는데 같이 먹은 지인은 맛있었다고하는걸 보니 내가 먹은 부위가 조금 이상한 곳이였던 것 같다.

짬뽕.

나는 짬짜면이 좋지만.. 이런곳에서 짬자면도 선택되는지 물어본적은 한 번도 없는 것 같다..

짬봉은 재료를 아끼지 않았다는 느낌을 다시 한 번 받은 메뉴였다. 전복, 문어, 새우가 실하게 들어있었다.

다만 약간 후추맛이 좀 강하고 매콤해서 이런 느낌을 싫어한다면 짜장을 선택해보기를 추천한다.

후식.

후식은.. 좀 아쉬웠다. 망고퓨레나 과일이 나쁘지는 않았는데 뭔가 디저트가 좀 부실한 느낌?? 다른 재료를 아끼지 않았던 메뉴들에 비해서.....

 

메뉴가 조금씩만 보완되면 진짜 더 자주올 수 있을 것 같은 식당이다.

 

네이버 식당 정보

[서울드래곤시티 페이]

주소 : 서울 용산구 청파로20길 95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 머큐어 2F

전화번호 : 02-2223-7715

영업시간 : 11:30~22:00

먹은메뉴 : 난코스(9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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