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강남구청역 해목 논현점(히츠마부시)

 

 

예전에 한 번 테이크 아웃으로 카이센동을 사갔다가 맛있어서 다시 방문해본 해목.

그땐 차 잠깐 세우고 테이크아웃만 가져가느라 매장을 제대로 못봤는데 이번에 제대로 보니 정갈한 일식 식당? 같은 느낌이 딱 나는 인테리어와 분위기였다.

 

사진으로 잘 표현해놓은 메뉴판.

뭘먹을까 후기를 많이 찾아보다가 히츠마부시에 대한 칭찬이 의외로 많았고 이 날 다른 테이블을 보니 다 히츠마부시, 카이센동, 모듬튀김을 섞어서 시키길래 따라시켰다.

히츠마부시.

정갈한 한상 느낌. 장어덮밥을 여기저기 유명하다는 곳에서 다 먹어봤지만 뭔가 항상 조금 아쉽거나 내 입맛에 잘 안맞았는데 여기 히츠마부시는 딱 첫입을 먹는 순간 그 양념과 부드러운 살과 밥의 조화가 '여긴 맛집이다'를 외치게 만들었다. 일행이랑 카이센동도 나눠먹기로 했기에.. 히츠마부시를 좀 덜어줬는데 일행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모듬 튀김.

다른 테이블을 봤는데 양이 별로 안많은거 같아서 이게 13,000원이라고?? 했는데

와.. 그 튀김 전문점이라는 곳들 튀김보다 훨 맛있었다. 튀김옷을 정말 얇게 튀겨내서 그 재료 본연의 맛이 느끼함에 가려지지 않게 만들었는데.. 진짜 괜찮았다.

특 카이센동.

이미 예전에 테이크아웃으로 먹어봤었기에 막 새로울 건 없었던 카이센동.

특이랑 일반 카이센동의 차이는 성게알(우니) 그리고 기타등등 회들의 부위가 약간씩 다르거나 회 양?자체가 좀 더 많은 것 같았고, 성게알을 먹기 위해 특으로 주문했다.

역시 싱싱한 회, 신선함이 아주 잘 느껴졌고 맛있었다.

하지만 앞에서 맛본 히츠마부시의 감동이 남앙있어서 상대적으로 덜 맛있어 보이는 안타까운 상황..

 

가게 분위기도 너무 좋고 전체적으로 나오는 음식들도 맛있고 깔끔해서 근처 테이블 대화를 들어보니

첫 소개팅은 아니고.. 한 애프터 삼프터?? 정도 되는 분들이 많은 곳 같았다.

 

네이버 식당 정보

[해목 논현점]

주소 : 서울 강남구 선릉로145길 14

전화번호 : 0507-1466-0277

영업시간 : 11:00~22:00(15:00~17:00 브레이크타임)

먹은메뉴 : 히츠마부시(40,000원), 모듬튀김(13,000원), 특카이센동(5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