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픽

인천 중구 용유서로 양자강(고추간짜장)

by kelshi7429 2025. 4. 6.
728x90
반응형

 

영종도에서 맛집을 찾아보는데 중식당 맛집이 계속 많이 보이길래..

여긴 무조건 조개, 회, 대게가 우세한 곳인데.. 어떤곳일까 궁금해서 방문한 양자강.

줄서는 곳이라고해서 설마..하면서 갔는데 진짜 웨이팅이 많은 곳이였다.

 

신기한건 곱빼기 가격까지 다 키오스크 메뉴판에 들어가있다.

이런건 처음봐서... 보통은 곱빼기를 따로 시키던가 얼마 추가된다 이렇게만 봤던거 같은데..

곱빼기가 2~3천원씩 비싼걸로 봐서는 뭔가.. 좀 많이 주나? 하는 생각이 들긴했다.

제일 유명하다고 본건.. 고추 간짜장과 왕갈비 짬뽕이였는데 뭔가..불안해서 잡탕밥도 추가했다.

만두는 옆 테이블에서 인생 만두다 뭐다 얘기를 해서 시켜봤다.

 

갈비군만두.

갈비 군만두는 처음봤다.. 갈비 찐만두는 봤는데.. 그래서 옆테이블의 대화가 들리면서 부터 궁금해서 시켰는데

일단 이건 별로였다.

맛이 없다기 보다는 뭐랄까.. 군만두와 갈비만두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해야할까..

근데 만두의 굽기를 봤을때.. 그냥 군만두는 웬지 맛있을 것 같았다.

 

왕갈비짬뽕.

국물이 매우 맛있다. 보통 짬뽕을 먹을 때 그냥 면만 먹지 국물은 잘 먹지 않는데 이건 한 입 떠먹어 보고 국물을 계속 먹었다. 잡탕밥을 시키고 나온 짬뽕 국물과는 확연히 달랐다.

갈비때문인지.. 해산물이 더 풍부하게 들어가서인지 국물이 그 깊고 깔끔한 맛이라고해야할까?

해산물 종류도 다양했고 면도 국물이 적절하게 잘 배어있었다.

다만 갈비는.. 조금 아쉬웠다. 발라먹기도 쉽지 않았고 생각보다 부드럽지는 않았다.

 

고추간짜장.

사실 짜장 vs 짬뽕 하면 난 무조건 짬뽕인데 그래도 뭔가 중국집에 가면 항상 고민하다가 짬짜면을 자주 먹는.. 나인데 여기는 고추간짜장 압승이였다. 정확하게 딱 뭐뭐 이렇게 꼽을 수는 없지만..

내가 먹어본 짜장중에 3손가락 안에는 확실히 들어갔다.

고추가 들어가서 약간 매콤한데 그 짜장 소스와 면과 조화가.. 매우 훌륭했다.

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메뉴가 이건지 알겠고, 또 왜 그렇게 사람들이 줄서서 먹는지도 알 수 있는 맛이였다.

 

잡탕밥.

잡탕밥은 그냥 시키지 말라고 얘기하고싶다. 양도 가격에 비해서 적었고 음.. 뭐랄까 밥이랑 잘 안섞이는 느낌??

밥이 문젠지.. 다른게 문제인지는 모르겠는데 보통 잡탕밥은 밥과 저 소스와 해산물이나 재료를 같이 먹었을 때 맛있어야하는데 이건 그냥 따로 먹는게 더 괜찮았다.. 비추.

 

어쨋든.. 막 이걸 먹으러 오라고해도 될까.. 라는 생각이 들긴하는데

적어도 나는 이 고추간짜장이 생각나서 영종도를 또 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네이버 식당 정보

[양자강]

주소 : 인천 중구 용유서로 494

전화번호 : 032-746-2666

영업시간 : 11:00~21:00(토/일은 10:00~21:00)

먹은메뉴 : 고추간짜장(9,000원), 왕갈비짬뽕(17,000원), 잡탕밥(18,000원), 갈비군만두(6,000원)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