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히까리 논현점(스시 오마카세)

 

가성비 맛집 스시 오마카세가 있다는 정보를 듣고 방문한 히까리.

문에 붙어있는 수많은 블루리본이 뭔가 맛집인가?라는 생각이 들게하는...ㅎㅎ

당황했던건 쉐프님 1인으로 운영하는 업장인데 테이블이 많아서 이게 가능한가?? 했는데

직원들이 그만둬서 당분간은 카운터 바로 앞에 있는 다찌자리??만 운영하신다고한다.

간단한 에피타이저 형식의 차완무시를 먹으면서 산처럼 생긴 참치도 보고있다보니 나온 첫점.

참돔.. 숙성 참돔이었는데 첫 입 먹자마자 지인과 고개를 돌려 아이컨텍.

숙성을 진짜 잘하신거 같다는 생각이 바로 드는 참돔이었다.

두번째.. 뭐였더라.. 방어였나 잿방어였나.. 시기를 곰곰히 생각해보면 아마 방어였던 것 같다.

크게 기억이 나질 않는거 보니 무난무난하게 맛있었던 것 같고,

전복.. 전복이 회로 먹으면 사실 크게 차이가 없는데 저 찜?으로 해먹으면 그 스킬의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나는데

진짜 부드럽고 냄새 나지 않도록 잘 쪄주셨다.

 

 

첫 스시는.. 뭘까.. 시마아진거 같은데.. 이래서 블로그는 게으르지 않게 그때 그때 올려야하나보다....

전문가가 아니다보니 사진만으로 분간이 어렵지만.. 이것도 맛있었다.. 아마도..

2번째 스시..방어로 기억..하는데 방어는 니기리, 스시로 먹었던게 더 맛있어서 그런 이야기를 했던게 떠올랐고

3번째 음.. 이건 북방조갠가.. 이 날 다찌 테이블 6인이 꽉찼는데 쉐프님이 너무 바쁘셔서 음식을 설명할 시간이 좀 부족했던 것 같다는건 내 핑계겠지 ㅎㅎ

북방조개는 개인적으로 별로 선호하지 않는데 약간 복불복으로 좀 비린경우가 있는데 이건 비리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인 선호도가 떨어져서..

4번째는 참돔인가.. 광어는 아니였던거 같은데.. 이렇게 쓰는게 의미가 있을까 싶지만 어차피 내 기억용..기록용이라고.. 위안하면서..

5번째는 청어. 청어는 가시가 많아서 먹기전에 잔가시 있을까봐 걱정했는데(그래서 기억이 나는 것 같다) 다행이도 잔가시 없이 잘 손질되서 맛있게 먹었다.

6번째는 뭐 스시집에서는 잘 실패하지 않는 우니! 우니는 원산지는 얘기를 안해주셨고 이번 우니가 좀 달다고했던 것 같은데 딱 그 정석적인 달고 살짝 쌉쌀한 우니였다.

 

 

참치와 우니 연어알을 밥과 살짝 섞어먹는 살짝 애매한 카이센동. 이건 좀 재료간에 조화가 그리 좋지는 않았다.

두번째 사진은 진짜..1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뭐지저게....

그다음에 나왔던 참치 뱃살과 등살. 참치는 확실히 가성비 오마카세에서는 확 맛있기는 어렵다.

이것까지 바라는건 욕심이다라는 생각을하며

고등어, 후토마끼를 먹고 한 입먹고 못먹었던 약간.. 온메밀면..? 그리고 딸기 디저트까지.

 

여긴 사실 맛집으로 픽하기에 뒤로갈 수록 약간 아쉬운 부분이 있긴했는데 처음 먹었던 참돔이 워낙 강렬했다.

사실 그정도 강렬함을 주는 숙성 회 한조각만 있어도 대단한게 아닐까?! 라는 생각으로 픽.

가격이 가격인만큼 20만원 넘어가는 오마카세와 비교하기 보다는 좀 더 가성비 적인 측면에서 접근하면

충분히 훌륭한 맛집이라고 생각한다.

 

네이버 식당 정보

[히까리 논현점]

주소 :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506 2층

전화번호 : 0507-1392-8793

영업시간 : 11:30~22:30(15:30~18:00 브레이크타임)

먹은메뉴 : 디너 오마카세(9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