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백합이 먹고싶어진 일행의 요청.
처음에는 백합탕 쪽으로 알아보다가 갑자기 불현듯 생각난 비네트.
예전에 봉골레를 먹어보긴 했었는데 기억이 잘안나서 전화해서 여쭤보니 백합이 봉골레에 들어간다는 반가운 소식에 예약 후 방문.
분위기는 예전그대로였고,
ricci di mare, vongole, konowada 3가지 메뉴를 주문.
사실 파스타를 좀 많이 먹고싶었던 날이였어서 따로 스테이크를 시키지 않고 원래도 좋아했던 bisque 도 추가로 시키고 싶었지만.. 결국 시키지 못했다.
스파게티면 外 다른 면을 좋아하지 않아서 비스큐의 파케리 면을 일반 스파게티 면으로 변경 가능할지 요청드렸으나 변경은 되는데 일단 스파게티 면이 아닌 다른 면으로만 가능하다고하셨고.. 결국 시키지 못했다..
전에도 비스큐를 시킬 때면 항상 요청드렸고 해주셨었는데.. 이 날은 웬지 안됐던 날.. 사실 메뉴에 이미 파케리 면이라고 적혀있기 때문에 바꿔달라는 내가 진상일 수 있어 ㅎㅎ 그냥 다른 메뉴만 먹었다.
ricci di mare.
지난번에 한 번 먹어보고 괜찮았어서 또 시킨 메뉴. 성게알이랑 빵이 어울릴 수 있다는 걸 그 때도 깨달았지만 이번에도 역시 깨닫게 되는 맛.
우니 상태가 평소보다 조금 별로였지만 그래도 메뉴들간에 조화가 매우 좋았다.
Vongole.
백합을 먹고싶어했던 지인이 가장 맛있게 먹은 메뉴. 백합도 나름 아낌 없이 들어가있었고 봉골레의 단점이라고 생각하는게 조금 먹다보면 그 기름(?)기로 막 느끼해지는 건데 그런게 별로 없었던 훌륭한 파스타.
Konowada.
해삼내장, 어란이 들어간 파스타로 몇 번째 시켜먹지만 항상 그 맛을 잘 유지해준다. 어란이 자칫 잘못하면 비릴 수 있어 다른 곳에서는 잘 도전하지 않지만 여긴 이미 검증된 곳. 내 기억에 메뉴에는 없지만 우니파스타도 있었고 메뉴판에 없어도 따로 요청드리고 가능하면 주문이 가능한 걸로 알고있다. 언제고 또 파스타가 생각나면 1순위로 방문을 고려하게 되는 곳. 재방문해도 또 맛집.
네이버 식당 정보
[비네트]
주소 : 서울 강남구 도곡로11길 10 1층 비네트
전화번호 : 010-6671-4432
영업시간 : 12:00~23:00(15:00~17:00 브레이크 타임,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먹은메뉴 : ricci di mare(21,000원), vongole(25,000원), konowada(2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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