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 설명에 따르면 유명한 식당이고~~ 몇층짜리 건물이고~~~(아마 10층이라고했던 것 같다..)
여튼 미리 후기부터 이야기하자면 넓고 커서 가이드가 단체 여행객을 데려가기 좋은 식당.
맛은 솔직히 그냥 그랬다.. 가격이 싸다면 모르겠지만..
테이블마다 준비되있던 금문고량주.
빨간색 그림이 뭐 한정판? 특별 기념판?이런걸로 나온거라고한다. 가격은 비슷하다고하던데..
맛은.. 첫입은 음?? 두번째는 으음?? 세번째부터 괜찮아 지는 맛이다..
58도라 먹기가 쉽지는 않은데 확실히 다음날 숙취는 별로 없었다.
처음나온 회, 오징어숙회, 어란(숭어알)
점심에 갔던 뷔페에서 회에 크게 디어서.. 쉽사리 아무도 손을 못내밀고있던 회..
용기있는 누군가가 먼저 먹어봤는데 여긴 괜찮다고해서 다들 한 입씩 먹었다. 기본적으로 대만은 숙성회..좀 많이 숙성시킨 숙성회 느낌이라 식감이 별로 없고 엄청 물컹?하다.
어란은.. 좀 냄새가 많이 나서 조금만 먹고 더 못먹었고
오징어숙회 느낌은 약간 칠리소스 같은게 발라져있는데 무난무난했다.
그다음 나왔던건 저건 아예 안먹어서 잘 기억이 안나는데..굴이였나..조개였나..꼬막같은거였나.....근데 다들 거의 손을 안댔던 것 같다..
일단 왼쪽 저 해바라기씨가 붙어있는 떡. 안에 팥이 들어가있고 겉에는 해바라기 씨가 붙어있는데 이날의 베스트 음식은 저거였다 ㅎㅎ 약간 따뜻해서 맛있는데 이건 한국에서 먹어도 맛있을거 같은 그런 메뉴였다. 다만 왜 음식 먹는 초반에 나오는지 순서는 좀 의아한.... 그옆에는 바베큐 고기같은거였는데 그래도 냄새는 나지않고 무난 무난한 고기였다.
새우. 새우는 사진으로 봐도 색이 엄청 좋듯이 신선하고 맛도 괜찮았다. 다만 난 원래 손 안쓰고 새우까는걸 좋아하는데(손에 냄새 배는게 싫어서..) 나무젓가락이라 난이도가 매우 높아서 한개만 먹고 더 먹지 않았다.
도가니탕. 도가니와 버섯이 들어가있었는데 일단 비주얼이 너무 무서워서.. 벌벌떨다가 먹어봤는데 의외로 냄새가 많이 안나고 괜찮았다. 점점..냄새에 익숙해지고있는건지.....
오른쪽 새우는 밑에 밥이 있는데 밥이 약간 찰진 찰밥같은 느낌이였는데 새우도 나쁘지않고 밥도 괜찮은데 이 2개를 한 번에 먹으면 별로였다.. 하나씩은 괜찮은데 조합이 별로인....
불도장.. 냄새 심각.. 테이블에 올라오는 순간.. 남아있던 식욕이 싹 떨어졌다.. 결국 아무도 도전하지 않고 바로 치웠다.
오른쪽은 약간 한약들어간 닭백숙 느낌이였는데 국물이 매우 깔끔하고 시원했다. 이때부터 술을 본격적으로 마실 수 있었던 것 같다. 제대로된 안주가 나온 느낌.
닭은 먹었는데..약간 질겨서 그냥 국물만 계속 먹었다.
생선 찜?이 나왔는데 겉에는 막 연기가 펄펄 나는데 신기하게.. 생선살은 차가웠다.. 일부러 그렇게 한건지 잘못한건지.. 언어의 한계로 물어보지는 못했지만.. 차가운 살이 좀 별로였다.
과일은 뭐.. 그냥 과일맛인데 우리나라처럼 시원한 수박이 아니라 약간 밍밍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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