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거의 대표 랜드마크라고할 수 있는 101타워. 거기있는 딘타이펑.
일단.. 대기줄이 어마무시하다. 그래서 대기를 걸고 주변이나 타워 안을 구경하는 것을 추천하는 곳.
우린 미리 대기를 걸어놓은 사람이 있었는데도 거의 20~30분 기다리고 먹었다.
처음으로 나온 잡채 비슷한..요리와 오이지? 약간 기름지긴했지만 무난무난했고 계란국도 나쁘지 않아서 일단 기대를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아마 왼쪽이 샤오롱바오였던거 같은데 한국 딘타이펑에서 먹었던 맛과 아주 똑같았다.
어떻게 이렇게 똑같지??할정도로 똑같았다 ㅋㅋ 보통 나라를 넘어오게되면 약간 한국어패치?같은 표현으로 그 나라에 맞게 변형이 되는데 진짜 똑같았다.
옆에 새우는 좀 별로였다.. 새우도 약간 냄새가 나고.. 그 냄새때문에 다른 맛은 그냥 안느끼고 삼켜버렸다.
그다음 나온 비빔만두 느낌과 볶음밥.
우린 단체라 여러종류의 만두를 시켜서 각자 한개씩 먹어볼 수 있었는데 비빔만두는 약간 마라향 비스무리한게 나는데 생각보다 먹을만했다. 마라향을 그렇게 선호하는 편은 아닌데도 먹을만하다는 느낌.
약간 혀끝에서 알싸함이 느껴졌다.
볶음밥은.. 감탄이 나오게 고슬고슬하게 잘볶은 밥. 짜장소스나 짬뽕 국물이 생각이 났지만 없다는 아쉬움을 달래면서 맛있게 먹었다.
왼쪽은 야채였고 오른쪽은 생선이 들어간 만두였는데 이 2개는 약간 사람들도 호불호가 좀 갈리는 메뉴였다. 냄새가 난다는 사람도 있었고 이게 제일 맛있다는 사람도 있었고. 근데 뭐 딱히 특성이 없는 메뉴였다 나한테는..
단체로 시간에 쫓기면서 먹다보니 우육탕면 같은걸 시키지 못했는데.. 이 마지막에 나온 단팥 만두?? 요것도 별미였다. 그러고보니 뭔가 단팥 들어간 음식들이 전반적으로 성공률이 높았는데 이 단팥만두도 단팥이 아주 적절하게 단맛을 내면서 마무리로 딱 좋은 만두였다.
기다림은 길었고 먹는 시간은 짧았지만.. 여긴 만약 대기가 많지 않다면 다음에 오더라도 한 번쯤은 들려서 천천히 더 다양한 메뉴를 맛보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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