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Asia Republic

 

 

 

아틀란티스 더 팜 호텔 안에 있는 Asia Republic.

호텔안에 식당들을 여기저기 봤는데, 다 비싸기만 하고.. 맛있는 느낌이 안나서..

좀 캐주얼하게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찾다가 들어가게된 곳.

두바이 날씨가 너무너무 더웠어서 국물 요리를 먹을 일이 거의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픽.

Vietnamese Beef Noodle Soup(Pho Bo)

쌀국수를 엄청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두바이 음식들이 전체적으로 좀.. 많이 짜고 간이 쎈 음식들이 많아서

뭔가 시원한 국물을 마시고 싶었는데 쌀국수 국물이 딱 그 니즈를 충족시켜줬다.

고기 토핑이 많았고 음.. 막 좋은 부위 같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일단 질기지는 않고 부드러웠다.

Egg Fried Rice

볶음밥은 색이 누리끼리해서 뭐가 들어간거지??했는데 딱 한 입 먹는데 옥수수 맛이 났다.

그냥 밥만 먹기에는 살짝 심심해서 쌀국수 국물이랑 같이 먹어줬다.

Har Gau(Steamed Chicken and Shrinp Dumplings)

딤섬은 딱 한 입 베어무는 순간 그 통통한 새우의 맛이 쫙 입안에 퍼졌다. 두바이에서 먹었던 새우는 거의 다 성공했던 것 같은 느낌.. 모르면 새우가 들어간걸 먹는걸로..

소스도 새콤, 매운, 짠거 등 다양한 종류가 있어서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약간.. 두바이의 짜고 간이 쎈 음식들에 지친 한국인들이 오면 좋아할 식당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