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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음식점 탐방

일본 오사카 난바 모지오

by kelshi7429 2025.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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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예전에 참 불편했던게,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식당이나 일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다는 거였는데

오랜만에 가본 일본은 한국어 메뉴판도 있고 영어로 간단한 의사통이 가능한 일하시는 분들도 많아졌다.

 

모지오라는 식당은 몬자야끼를 파는 곳이다.

유튜브를 통해 현지인 맛집이라고 알게되서 갔는데 ㅎㅎ 한국인이 절반 이상이였다..

하긴 그러니.. 한국어 메뉴판이 있겠지....

아 메뉴판은 영어 버전도 있었다.

 

맨 처음에 가면 반찬을 2개 고를 수 있어서 한국의 밑반찬 개념인줄 알고 시켰는데

뒤늦게 보니.. 자릿세 개념으로 필수로 주문해야하는 유료 반찬이었다..

마늘 조림이랑 양념된 메추리알을 시켰는데 정말 짜다.. 밥이 없으면 먹을 수 없을 정도로 짜긴한데 밥 도둑이다.

 

명란 떡 몬자야끼.

양배추를 엄청 얇게 썬 것과 달걀, 밀가루, 명란, 떡을 철판에 볶은 후 2분 정도 후에 긁어먹으면 된다.

약간 생소한 맛이였다. 죽도 아니고 부침개도 아닌데.. 그 사이 어딘가에 있는 것 같은..

반죽에 들어간 소스랑 명란으로 엄청 짭쪼름하다.

약간 먹다보면 술안주로 좋을 것 같은데?? 하는 느낌이다.

철판에서 볶다보니 밑 부분은 바삭하고 위에는 죽같은 느낌이어서 처음에는 이게 뭐지..?? 하다가

계속 먹게 된다. 그리고 일본 특유의 간장 맛이 난다.

닭의 목살 불타는 구이(바질).

비주얼은 좀.. 끔찍해보이지만 생각보다 정말 맛있었다.

살짝 탄듯한 느낌이지만 잘 구워진 느낌이고 직화의 향이 매우 강했다. 고기는 살짝 쫀득해서 좋았다.

바질 시즈닝이 감칠맛을 나게 해줬다.

여기서 먹은 메뉴중에 가장 추천하는 메뉴.

 

오징어 먹물 몬자야끼.

개인적으로 명란떡몬자야끼보다 더 추천한다. 덜 짜고 오징어 먹물의 맛 때문에 약간 고소함도있다.

오징어도 통통해서 식감이 좋았다. 은은한 먹물 리조또 같은 느낌이였다.

철판에 더 바삭하게해서 먹으면 맛있다고 한다.

 

모지오 곱창 볶음면.

호불호 없을 것 같은 맛이다. 이것도 약간 짠편이고, 컵라면 볶음면류의 맛이 난다. 일본간장의 감칠맛과 아주 살짝 매콤한 맛이 섞여있다. 곱창이 엄청 통통해서 돈이 아깝지 않았다.

 

사진을 다 못찍은게 아쉽지만.. 전반적으로 나름 가성비있고 특색있는 곳이였다.

웨이팅이있어서 기다릴정도였나..?라는 생각이 들 수도있지만 한 번쯤은 경험하기 좋은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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